이슬람단체, 월요일 기름값 인상 대규모 반대 시위 예고

경찰 인력 총 6,142명 배치… 노동단체, 대학생, 이슬람 단체까지 확산

(한인포스트) 기름값 인상 반대 시위가 노동단체, 대학생에서 이슬람 단체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슬람행동단체인 ‘212 동문 최고회의, Presidium Alumni 212′(이하 PA 212)가 기름값 인상에 반대한다며 12일(월) 대규모 시위를 한다.

지난 2016년 12월 2일 모나스광장에서 아혹 주지사 신성모독에 수십 만 명이 참가한 이슬람 대규모 집회를 일명 ‘212 행동’이라 하며, 이를 주관한 ‘212 동문 최고회의, Presidium Alumni 212′(이하 PA 212)가 기름 값 인상에 반기를 들었다.

‘212 동문 최고회의 PA 212’는 다수의 대중 단체와 함께 기름 값 인상을 반대하는 시위를 12일(월) 11시에 메르데카 대통령궁 주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경찰 당국은 시위가 확산되지 않기 위해 여러 도로를 폐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Polda Metro Jaya는 11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월요일 11:00시부터 Jl Merdeka Barat와 Harmoni 거리가 통제된다”고 전했다.

이슬람단체, 월요일 기름값 인상 대규모 반대 시위 예고
이슬람단체, 월요일 기름값 인상 대규모 반대 시위 예고
Aksi 1209 시위를 알리는 전단지
Aksi 1209 시위를 알리는 전단지

알려진 바와 같이 유포된 포스터에는 ‘Aksi 1209’라는 집회가 월요일에 실시된다.

시위 포스터 배포에는 정부가 기름 값 인하, 생필품 인하, 법치주의 준수라는 세 가지 요구가 있다.

* 과격 이슬림지도자 Habib Rizieq 참가 여부

‘212 동문 최고회의, Presidium Alumni 212′(이하 PA 212)가 주관하는 ‘Aksi 1209’에 과격 이슬람지도자 Habib Rizieq Syihab(HRS)의 참가 여부가 큰 이슈다.

이에 경찰 당국은 기름 값 인상 시위를 대비해 경찰 인력 총 6,142명을 배치한다.

Polda Metro Jaya는 11일 ” 모나스 광장 주변 말 동상, 의사당 DPR-MPR 건물 및 자카르타 주청사 등 3개 지점에 경찰 인력이 배치되었다. 많은 군중들이 12일 월요일에 시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9월 3일 연료기름 (BBM) 가격 전격 인상

58367한편, 정부는 지난 주말 토요일 9월 3일 연료 기름 (BBM)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이날 조코위 대통령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연료 보조금 예산이 급증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가격을 인상한 기름은 Pertalite, Solar, Pertamax 세 종류가 있다.

Pertalite는 리터당 Rp 7,650에서 리터당 Rp 10,000로, 보조금을 받는 Solar 디젤은 리터당 Rp 5,150에서 리터당 Rp 6,800로, Pertamax는 리터당 Rp 12,500에서 Rp 14,500로 인상되었다.

기름 값 인상이 발표되자 전국에서 노동자 단체와 대학생 연합 소속 회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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