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인도네시아 웹툰 플랫폼 ‘네오바자르’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도네시아 웹툰 서비스 업체인 ‘네오바자르’의 한국 법인을 흡수합병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합병회사)는 네오바자르(피합병회사)의 주식 100%를 소유한다. 합병회사는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비율은 1:0으로 산출했다. 인수 금액이 0원이라는 의미다. 합병 목적은 경영 효율성 증대다.

2015년 성진일 대표가 설립한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에서 웹툰 플랫폼 ‘웹코믹스’를 운영 중이다.
한국 법인은 2020년 매출액 38억9천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앞선 2018년 12월 이미 카카오엔터에 인수됐으며, 이번에 한국 법인까지 흡수되며 완전한 카카오 계열사가 됐다. 성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엔터에서 인도네시아 사업 운영총괄을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은 사업적 변화를 꾀하기 보다 기존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는 2020년 1월부터 웹코믹스 플랫폼을 리브랜딩해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에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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