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이사장 손혁상) 학위연수 동창회가 11월 16일, 지역사회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기부식을 개최했다.
기부처는 자카르타 인근 데폭(Depok)시 주민보건센터와 땅그랑시 세르퐁 우타라 종합병원이며 산소발생기 62대가 기증된다. 이 물품들은 인도네시아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대비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식은 코이카 정윤길 소장, 코이카 학위연수생 동창회 회장, 데폭시 보건국 및 땅그랑시 세르퐁 우타라 종합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으로 코이카 학위연수를 다녀온 200여명의 동창생들의 결정으로 추진되었다.
정윤길 코이카 소장은 “동창회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동창회와 지역사회 간 유대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코이카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코이카 동창회는 앞서 작년에도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자카르타 주정부와 땅그랑시 산하 코로나19 긴급대응팀에 9000달러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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