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본부(Polda Metro Jaya)는 일명 데이트 앱을 사용하여 피해자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외국인 사기 조직단 48명을 긴급 체포했다.
11월 12일 메트로자야 경찰 사이버범죄수사팀에 따르면 이들 국제 사기단은 중국인과 베트남인 48명으로, 자카르타 3곳에서 데이트 앱을 통해 외국에 있는 이용자를 유혹하고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경찰 사이버범죄수사팀은 “이들은 중국에 서버를 두고 데이트 앱으로 온라인 친구 찾기를 통해 대만과 중국에 있는 이성을 유혹해 왔다. 이후 서로 친해지면 온라인 성행위를 요청하고 녹음과 녹화를 했다. 이런 사진과 동영상은 결국 피해자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데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주로 이들은 서부 자카르타 거주지 kompleks Mediterania, Gajah Mada 지역에 있는 Jalan Cengkeh, Jalan Mangga Besar 1, Ruko Jiu Jiu Xiang 3곳에서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기행각을 버려왔다.
경찰 사이버범죄수사팀은 “국제 사기단은 중국과 베트남인 모두 48명으로 남자 44명과 여자 4명으로 조직되어 온라인으로 대만과 중국에서 친구 찾기를 통해 범행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앱으로 매칭을 하다가 Wechat 또는 Line으로 1:1 개인 채팅을 변경하고 음란한 행위를 요구하면서 녹화 녹음 후에 상대방에게 금품을 갈취해 왔다.
이번 국제 사기단 적발은 대만 경찰청이 인도네시아 경찰청에게 인도네시아에서 사기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수사 요청을 통해 이루어진 공조 결과라고 당국은 밝혔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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