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민주당 PDIP, PDI와 분당으로 창당 메가와띠 여사 1993년 PDI 총재 시작으로 22년째 총수 1996년 PDIP 창당이후 줄곧 정치사 주역으로

PDI-1PDI 당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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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투쟁민주당은 ‘인도네시아민주당’이 본래의 이름이다. 투쟁민주당 (Partai Demokrasi Indonesia Perjuangan 이하 PDI-P)는 PDI(Partai Demokrasi Indonesia/인도네시아민주당)이 전신이며 PDI 창당일은 1973년 1월 10일로 초대 총재는 모하마드 이스나이니 (Mohammad Isnaeni)이다.

1993년에 PDI는 수라바야 총회에서 메가와띠 여사를 총재로 선출했다. 그러나 메가와띠의 선출을 반대하는 세력인 수르야디 파는 급기야 1996년 메단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수르야디를 총재로 선출했다.
수르야디 지지파는 메가와띠 여사가 있는 자카르타 PDI 사무소를 공격하는 사태로 인해 PDI는 메가와띠 지지파와 수르야디 지지파로 분당하게 된다.

1999년 수르야디 총재와 같은 정당 이름을 쓸 수는 없다고 판단한 메가와띠 총재는 발리에서 개최된 연례총회에서 PDI Perjuangan으로 정당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1999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연례총회를 발리에서 개최하면서 메가와띠는 인도네시아민주당이라는 이름 앞에 투쟁이란 이름을 덧붙이게 된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민주당은 메가와띠가 이끄는 투쟁민주당으로 재탄생하고 2001년 총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메가와띠의 지지세력은 중하층 서민들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이슬람적인 정치세력과 비교해 민족주의적 정치세력으로 메가와띠를 분류하기도 한다. 종교·종족에 상관없이 한 국가·민족으로 통합하자는 것이 당의 이념이기도 하다. 메가와띠 투쟁민주당(PDI-P) 총재는 2001년에 대통령을 역임한 이후 2004년과 2009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대통령에 대한 야망을 지속적으로 드러냈지만, 집권 시절의 장관직에 있었던 현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과의 경합 끝에 2번이나 고배를 마셔야만 했고 그만큼 대권에 대한 강한 집착도 보여왔다.
메가와띠 총재는 조꼬위 주지사를 대권 후보로 낙점해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또한 지난 4월 9일 발리 전당대회에서 메가와띠 수카르노뿌뜨리 투쟁민주당 (PDIP) 현 총재의 연임 결정으로 임기 2020년까지 화려한 정치력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한인포스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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