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에 4대0 대승… 하이라이트 동영상보기

인도네시아는 1무 6패로 승점 추가에 실패…12일 UAE전 남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완파했다.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션 G조 6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4대0 대승을 거뒀다.
4승 2무를 기록한 베트남은 조 1위를 달렸고, 지난 3일 태국과 무승부로 첫 승점을 올린 인도네시아는 1무 6패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박 감독의 베트남 A대표팀과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 A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에서 맞붙었다.
2019년 12월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이후 국제대회 첫 맞대결은 한국 사령탑의 벤치 지략 대결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과는 2017년 10월 베트남 부임 이후 햇수로 5년째 베트남 축구를 꾸준히 성장시켜온 박항서호의 승리였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 부임 전 5전패를 기록하며 예선탈락을 확정했지만 이번 대회를 전도양양한 어린 선수들의 도전 무대로 삼고 있다. 12일 마지막 UAE전에서 또 한번 승점과 승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