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노총 “국민 귀향은 반대, 외국인 근로자는 환영”

인도네시아 노동자연맹(KSPI) 사이드 익발 위원장은  “중국 근로자는 르바란 기간에도 인도네시아로 올 수 있지만 우리 국민은 고향에 갈 수 없어서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사이드 익발 위원장은  지난 5월 16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사납게 귀향하는 차량을 되돌리면서도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온유하게 대했다. 이런 법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항의했다.
사잇 이크발은 “중국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인도네시아로 왔지만 경제조정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 이민청장, 그리고 코로나-19 대책본부장은 아무 말도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외국 근로자는 환영하지만 자국민은 자기 돈으로 휘발유를 사고, 음식과 선물을 마련해서 고향 가는 길에서 내쫓겼다”고 중얼거렸다.
인도네시아 노동자연맹(KSPI)은 중국 근로자와 외국 근로자가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것은 고용창출법 제정 때문이라고 편향적인 주장을 펴고 있다. 노동단체는 외국 근로자들은 노동부 장관의 서면 허가없이 고용주가 신고만 해도 인도네시아에 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이드 익발 위원장은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면서도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 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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