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아파하고 있는 지구

김보미 /  JIKS 8

코로나 19가 시작하고 전체적으로 쓰레기가 많이 생기고 있다. 코로나 19가 지속하면서 배달음식도 자주 시켜 먹게 되고, 택배도 자주 시키게 되면서 종이박스, 플라스틱 가방, 플라스틱 수저 등이 많이 버려지고 있다. 그래서 요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을 안 사용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걸로 지구를 지킬 수는 없다.
혹시 고래의 배설물에 의해 변성하는 파이토플랑크톤을 아시나요?
파이토플랑크톤이 생산하는 산소의 양은 지구 전체 산소의 절반이 넘는다는 연구가 있다. 그만큼 고래는 우리가 사는 데 있어 가장 이로운 동물이다. 하지만 인간들 때문에 고래가 멸종 위기 동물이 되어가고 있다.
1986년 IWC에서 고래잡이를 금지한 후로 포획 수가 심하게 감소하게 됐다. 하지만 2019년 일본은 국제 고래잡이위원회를 탈퇴하면서 상업용 고래잡이를 재개하였다고 한다. 고래를 잡고, 물고기를 잡는 데 쓰이는 그물이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어떤 그물들의 경우 축구장만큼 큰 그물들도 있다.
이런 그물들이 물고기들이 먹고 그것을 잡으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지구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도 줄여야 한다.
현재로서는 어렵겠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지켜야 하고,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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