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wijaya 항공 SJ-182기 추락사고 11일째…40명 신원확인

Sriwijaya 항공 피해자 시신 가운데 40명 신원 확인
사고해역 인근 해안가에서 시신 발견 주민 신고
합동수색 구조팀은 SJ-182기 추락사고 11일째를 맞아 19일 브리핑에서 “희생자 시신 일부를 담은 324개 바디백, 항공기 잔해 63개 자루, 항공기 잔해 큰 부속품 55개, FDR(비행기록장치) 1개, 파손된 CVR(조종석 음성 녹음 장치) 부품 1개를 인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피해자에 대한 신원 확인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찰 유전자 분석 DVI팀은 Sriwijaya 항공 피해자 시신 가운데 40명을 확인해 국가 교통 안전위원회(KNKT)에 전달해서 추가 조치를 했다.
추락사고 12일째를 맞아 사고해역 인근 해안가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있어 주민들이 신고했다.
지난 18일 서부자와 버까시군 무아라금봉 지역 바하기아 마을 해안에서(Desa Pantai Bahagia, Muaragembong) 시신 부위가 발견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해안을 통제하고 SJ-182기 추락에서 나온 희생자로 보인다며 해당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SJ-182기 추락 수색팀은 폭우와 높은 파도에 안양작업에 제약을 받고 있다.
국립재난구조청 Basarnas은 “높은 파도에도 수색에 노력을 기울인 군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응급구조단 수색은 3일 더 추가 연장되어 21일까지 수색 활동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지역에서 수색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 선박들이 높은 파도와 강풍에 부딪쳐 배가 망가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당국은 “교통부 해양 운송국 소속 선박과 Basarnas 소속 SAR Wisnu 선박이 충돌했다. 새벽에 수류가 너무 강해서 배를 통제하기가 어려워 충돌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두 선박은 항공기의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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