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주변 접촉자에 PCR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운전기사만 양성판정
지난 8월 27일 자카르타 한인 2번 확진자 A씨 주위 감염 의심 접촉자에 대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운전기사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한인포스트에 전해왔다.
28일(토) 제보에 따르면 의심접촉자 검사대상은 35명으로, 주로 K 회사원과 가족 그리고 아파트 접촉자에 대하여 PCR 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운전기사가 양성판정을 받아 운전기사로부터 n차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돼 K사는 운전기사와 의심자에 대한 검역조사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 남부 거주 40대 후반 남성인 K사 근무자 A씨의 접촉자 검사 결과, 가족포함 주변사람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되었다. 하지만 운전기사가 양성 확진자로 확인되어 한인동포 n차 감염에 대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C씨는 “한인 접촉선이 밀집되어 있는데 한인동포 감염이 없어 다행이고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된 것 같다”면서 “식모와 운전기사에 대한 위생 지도와 검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인포스트 취재 결과 한인 2번 확진자 A씨는 29일 현재 무증상 상태로 자가 격리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2번 확진자는 현재 극히 정상상태로 자가격리 중이다. 상태를 검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병원으로 입원조치 할 계획이다”고 전해왔다.
한편, 자카르타 거주 한인동포 2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8월27(목) 자카르타 메디스트라병원에서 PCR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이후 A씨는 감염판정 이전 이동 동선인 19일 한국식당과 22일, 24일 한국크릭닉 방문일정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업소는 방역기준에 따라 영업장을 임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자카르타 거주자 가운데 한인동포 확진자는 2명이다.
1번 확진자 B씨(40대 후반 남성)는 자카르타 남부 거주 쇼핑단지 K아파트에 거주하는 M사 근무자로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주변 접촉자에 대한 검역에 들어갔다. 1번 확진자도 28일 이동 동선을 공개해 해당 업소는 임시 휴업조치를 하고 있으며 긴급 방역중이다.
자카르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5,000명에 이르고 인도네시아 누적합계도 16만명을 훌쩍 넘고 있으며 일일 확진자는 3,000명을 넘고 있다. 자카르타는 PSBB 전환기를 6차에 걸쳐 시행하고 있지만 연일 700~800명대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한인동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과 28일 자카르타거주 한인동포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한국대사관은 공지문을 통해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인포스트 COVID19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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