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도그룹, 파푸아에 마스크 이어 방호복 지원

지난 5월29일 코린도그룹은 본사 14층에서 방호복 기증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 코린도그룹

코린도그룹은 지난 5월 29일 그룹 본사 14층에서 파푸아에 방호복 기증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머라우께(Merauke)와 보벤디굴(Boven Digoel), 그리고 마피(Mapi)군의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군에 각각 천 세트를 공급하기로 약속했고, 500세트는 코린도그룹이 운영하는 클리닉 아시끼(Klinik Asikie)에 기증해 총 3500세트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파푸아 지역은 지역 봉쇄 수준의 경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로 COVID-19에 대한 두려움은 그 어느 곳보다 큰 편이다. 이에 코린도그룹은 3개 군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방호복을 지원해 더 적극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한인봉제 업체를 수소문해 방호복 3500세트를 확보했다.

방호복 전달을 약속한 자리에서 코린도그룹 로버트 승 수석부회장은 파푸아에 대한 속 깊은 애정과 진심 어린 걱정을 전하면서 “다행히 현재까지는 파푸아에 코로나19가 많이 번지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우리 회사에서 기증한 마스크에 이어 방호복을 전달하게 된 것도 바이러스가 많이 확산되지 않고 이 사태가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 가족, 친지, 파푸아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린도그룹이 지난 4월 9일 COVID-19확산 방지를 위해 기증한 마스크는, 5월 12일 보벤디굴 군에 마지막 물량을 보냄으로써 총 12만장이 모두 파푸아에 전달됐다. 코린도그룹은 앞으로도 파푸아 지역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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