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PT PPA)와 부실자산 관리 경험·정보 공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PT PPA는 인도네시아 은행 구조조정기관(IBRA)의 잔여 재산을 관리하고 기업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기관이다. 이번 MOU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두 나라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경제·법률 정보 제공 △부실자산 관리 전략 교환 △직원 연수·공동 리서치 협력 △상대방 요청 시 컨설팅 제공 등을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별 공식 창구를 지정하고 필요 시 공동 회의를 열기로 했다.
천경미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부실자산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협력사업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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