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일)
한편 이날 주인도네시아대사관(대사 조태영)은 재인니한국봉제협의회와 함께 2014년도 한국기업 경영전략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아웃소싱 금지,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날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봉제 등 노동집약산업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태영 대사는 인사말에서 “주방글라데시 대사로 재임하던 시절, 동서남아시아에 진출한 우리 봉제업계의 애환을 목격했다”며 경험을 소개하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고, 현지인들과 관계에서도 한국인과 일해서 좋았다는 인식을 거래처에 남겨주는 봉제업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용운 고용노동관은 인도네시아의 노동동향 및 대응방안을,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의 김경돈 과장은 베트남 경영환경 및 우리기업의 대응에 대해 발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하였다.
박영식 공사와 백승래 관세관은 많은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추진 관련 경과 및 원산지증명절차 등 이슈를 다루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세아상역(주)의 홍희준 인사총무팀장은 2014년도 근로자의 날 해외근로자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조태영 대사가 시상했다.
김용운 고용노동관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경영전략 지원을 위해 노무, 세무, 관세, 투자 등 각 분야의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이번과 같은 세미나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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