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항공, 이륙 10분만에 카라왕 해상에 추락…189명 실종

라이언항공 JT-610기 올 8월부터 사용한 최신형 비행기. 기상조건도 양호해 사고원인에 촉각…
라이언항공 이륙직전 수리 후 출항승인 밝혀져

라이언항공 JT-610기가 10월 29일 오전 6시 20분 자카르타 근교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이륙한지 10분만에 서부자와 까라왕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아침 자카르타에서 목적지 방깔피낭을 향했으며 탑승자는 189명으로 승객 179명과 승무원 7명 아이 1명 어린이 2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현지 언론이 속보로 전하고 있다.

또한 사고기에는 재무부 소속 공무원 20명이 출장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기 라이온항공 JT-610기는 오전 6시 22분에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출발하여 2500-3000m 고도에서 연락이 끊어졌으며, 서부자와 까라왕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발생이후 국립재난구조단과 응급구조단은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해 Karawang의 탄중방인 (Tanjung Bungin) 해안에서 북쪽으로 7마일 떨어진 수심 30~35m에서 잔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고지점 해상에는 실종자 유류품이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탑승객 유류품은 산산 조각난 체 속속 발견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C)는 라이언 JT-610 사고 항공기는 최신형 Boeing 737 Max 8 aircraft로 올 8월부터 비행 시간이 800시간 밖에 되지 않은 신형 항공기라고 밝혔다.

또한 지질기후기상청 BMKG도 “오늘 자카르타 – 빵갈피낭 (Jakarta-Pangkal Pinang) 노선의 날씨는 양호했다”면서 “비행기가 비행하기 좋은 날씨로 기상 조건은 문제 없다”고 확인했다.

현지 언론은 사고기 기장이 이륙직후 자카르타로 뒤돌아가겠다고 말했다며 전했다.

라이온 항공측도 이륙전에 사고 항공기에 이상을 발견하고 수리이후에 출항을 승인했다고 발표해 항공사 관리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라이온항공 JT-610기 추락원인은 조사중이라고만 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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