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달러에 대한 루피아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9월 6일자 콤빠스 신문이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금 시장에서 루피아화는 달러당 14,925 루피아에서 14,940루피아까지 거래되었고 자카르타 은행간 달러 환율은 14,927 루피아로 거래되었다”고 전했다.
이제 루피아 환율하락에 대해 유통 무역업자만 논란이 되지 않고 재래시장 상인도 루피아 환율하락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상인들은 “현재 루피아 환율이 달러당 15,000 루피아까지 거래된다”며, “현 루피아화가 1998년에 발생한 외환위기처럼 거래된다”고 걱정하고 있다.
현재 루피아화 가치가 떨어지자 종합 주가지수도 덩달아 3.756%로 떨어졌다. 9월 6일자 종합 주가지수는 5,683.501포인트가 되었다. 그것은 지난 2016년 4.01%로 떨어진 종합 주가지수와 큰 차이가 없다.
이에 정부는 루피아화 가치 붕괴를 개선하기 위해 9월 6일 긴급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수입세 인상에 관한 재무부 장관령이다.
이 재무무 장관령을 보면 정부는 수입 소득세 (PPh 22 Impor)에 세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수입 소득세 (PPh 22 Impor)를 4배 인상한다는 장관령은 발표이후 1주일 후에 발효하게 된다.
수입세가 인상된 상품은 1,147개 종류다. 이에 대해 스리물리아니 재무부 장관은 “1,147개 종류의 상품 수입세를 인상해 수입품이 2%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7년 인도네시아 수입 총액이 66억 달러로, 2018년 1월-8월 수입총액은 루피아 하락으로 50억 루피아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수입세 인상정책은 경상 수지적자를 감소하기 위한 특별조치라고 설명했다.
증권시장 에널리스트 Rendy Wijaya에 따르면 “루피아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일어난 무역전쟁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평론가에 따르면 “루피아화 가치를 떨어지게 하는 것은 조코위 대통령의 대외 정책이다.
조코위 대통령 대외정책은 반(反)이스라엘 정책으로 유대인 George Soros 등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경제를 괴롭히기 때문”이라고 콤파스는 보도했다.
달러강세로 신흥국 큰 손실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주간 지속적인 달러 강세로 신흥국 시장이 큰 손실을 입고 있고 세계 증권시장도 4일동안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은 9월 5일 중국산 수입품에 2,000억 달러 수입세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수입세를 인상하지 않도록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에 나섰다.
9월 5일 다른 화폐에 달러화가 14개월간 평균 1.5% 강세를 보였다. 올해 3월말부터 지금까지 달러화는 평균 8% 강세를 보였다. Moran Stanly가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신흥국 종합 주가지수가 1.6% 줄었고 개발 도상국의 화폐 가치지수도 15개월간 0.4%로 떨어졌다. 유럽 종합 주가지수도 2개월간 0.7% 줄었고 아시아 종합 주가지수도 빨간색이고 중국 종합주가 지수도 1%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증권시장 경제전문가인 Christoph Barraud씨는 “지난 달까지 투자가들은 미국 회사의 소득에 집중되었지만 이제는 신흥국 시장과 무역전쟁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남 아프리카 신흥국의 경제가 위기다. 남 아프리카는 9월 4일 국가 경제위기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그것은 2009년 경제위기이후 또 다시 발생한 것. 남 아프리카의 화폐인 란드, 터키의 화폐인 리라, 아르헨티나 화폐인 페소가치가 떨어지게 되었다.
9월 4일에 란드는 1.5%로 떨어져 최근 3%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아르헨티나의 페소도 추락하자 IMF는 500억 달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