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증권거래소 제2타워 시공사는 한국 건설사

관리사 “조사결과 부실공사라면 책임 물을 것” 1997년 시공

1월 15일 남부 자카르타 끄바요란 바루 스나얀 지역에 있는 증권거래소 (BEI – Bursa Effek Indonesia) 건물의 제2타워에 있는 발코니가 무너져 77명의 인명피해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 건물은 한국 건설사가 시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실공사의 책임소재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중개사무소 Cushman & Wakefild 파리다 리야디 (Farida Riyadi) 대표는 지난 16일 증권거래소 (BEI) 건물의 제1타워는 PT. Nusa Konstruksi Engineering Tbk사가 1994년에 완료했고, 제2 타워는 한국건설회사가 건축했고 공사기간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라고 밝혔다.

Cushman & Wakefild사는 사고 발생한 후, 발코니가 무너졌다는 것을 한국건설회사에 편지를 보내어 알렸고 무너진 발코니에 대한 추가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다 리야디Cushman & Wakefild 대표는 만일 사고가 부실공사와 관계가 있다면 건설사에게 책임을 지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후, 건물 조사 팀인 인도네시아국립대학 (UI), PT Gistama Inti Semesta, PT. Arkonin, PT. Rematha Daksa Optima사가 공동으로 건물을 조사했고 대부분의 건물의 주요부분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발코니 부분만 추가 수리를 하면 이상 없다고 전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