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상생발전을 위한 14개 MOU 체결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경제이슈

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맞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따른 상호협력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1월 9일 (목) 오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네시아양해각서는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도네시아에서는 BKPM(투자조정청), 공공사업주택부가 참여했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한국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모하마드 베수끼(Mochamad Basoeki Hadimoeljono )장관과 환담을 나눈 뒤 5개분야 양해각서에 배석했다.
① 자카르타 LRT 사업 MOU
② Karian-Serpong bulk water supply PPP project MOU
③ Bongka 수력발전소 건설 협력 MOU
④ 공공주택 17만호 주택건설 협력 MOA
⑤ LIDO 신도시 1단계 개발 프로젝트 MOU
11

[한국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백운규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토마스 렘봉(Thomas Lembong) 투자조정청장과 환담을 나눈 뒤 9개분야 양해각서에 배석했다.

① 인니 국제할랄허브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
② 금형분야 산업기술협력 및 합작투자 MOU
③ 인니 전자상거래시장 진출활성화 협력 MOU
④ 한-인니 조선산업 협력기반 구축 MOU
⑤ 찌레본 발전소 발전훈련센터 협력 MOU
⑥ Kaltim 3 석탄화력개발을 위한 MOU
⑦ Muara Tawar 가스복합발전 전환사업 등 금융지원 협약
⑧ Amurang 석탄화력사업 O&M 계약
⑨ 시보르빠 수력발전사업 주주간 협약
437 economy korean B1-B5.indd

한-인니 20억불 규모 인프라 건설 5개 부문 MOU 체결
인도네시아 Budi 교통부장관과 BasukiHadimuljono 공공사업부 장관은 한국의 김현미 교통부 장관과 함께 총 5개 분야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총 20억달러의 사업비에 달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체결된 MOU는 △자카르타 경전철(LRT) 사업추진(철도시설공단) △까리안 광역상수도사업 관련 상호협력(수자원공사) △봉카 수력발전사업 개발(수자원공사) △공공주택 17만가구 주택 건설(한화건설) △리도 신도시 1단계 프로젝트(포스코건설) 이다.

인도네시아가 현재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중인 경전철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단계 사업을 수주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또한 수도사업 인프라 협력을 위해 까리안 광역상수도사업을 추진하고 물 관련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을 시행하는데 합의했다.

그리고 세번째로 인도네시아 중부 봉카 수력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네번째, 양국은 이어 조코위 대통령의 서민형 주택보급 공약인 공공주택 187만호 주택건설을 위해, 한화건설이 2억3천만 달러의 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MOU도 맺었다.

다섯번 째 인도네시아의 호수 휴양도시인 수까부미의 리도 신도시 1단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인도네시아 MNC 그룹과 한국 포스코건설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수력사업 주주간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보르빠 수력사업 주주간협약(SH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설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왐푸(45㎿), 땅가무스(55㎿) 수력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피티 비에스 에너지(PT.BS ENERGY)와 신규 파트너사인 피티 시나르토바 에너지(PT. SINAR TOBA ENERGY)와 함께 북부 수마트라주에 114㎿ 규모의 추가 수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보르빠 수력사업은 총사업비 약 4억1300만달러, 설비용량 114㎿(38㎿×3기)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ㆍ운영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증하고, 향후 인니전력공사(PT. PL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BOOT(Build, Own,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부발전은 왐푸ㆍ땅가무스 수력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확보와 국내기업들의 수출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료조달 위험 및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수력사업 개발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수익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익 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인 발전사업 개발과 함께 찌레본 1호기, 탄중자티 3ㆍ4호기 화력발전소의 완벽한 운영하는 등 인도네시아 내 최고 민간발 전 사업자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총 3900㎿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는 찌레본 1호기(660㎿), 탄중자티 3ㆍ4호기(1320㎿), 왐푸 수력(45㎿)이 있으며, 건설 중인 땅가무스 수력(55㎿) 및 올해 착공 예정인 찌레본 2호기(1000㎿), 작년 5월 MOU 체결한 찌레본 3호기(660㎿), 뽕께루 수력(50㎿) 등이 있다.

KTL, 인도네시아 국제할랄허브 조성 협력 MoU 체결
할랄 산업화 관련 프로그램 및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순방 중 자카르타산업단지공단(JIEP)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은 할랄안증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18억 무슬림 시장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할랄인증 규제강화 추세에 따라 한국기업의 할랄인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할랄시장에 대한 정보부족과 할랄인증 획득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으로 인해 국내기업이 할랄시장에 진출하는데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국내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을 현지에서 근접 지원하고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 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산업단지공단(JIEP, 이사장 Yurianto)과 국제할랄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뉴스통신에 의하면 이번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의 일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산업분야 협력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협약을 통해 KTL은 인도네시아 JIEP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할랄허브 조성을 위한 공동활동 이행 ▶할랄 산업화 관련 프로그램 및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정보 및 기술교류,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에 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KTL은 ‘KOTRA 신흥국 유휴장비 이전사업’의 일환으로, JIEP에 DNA, 알코올 분석장비 등 3개 유휴장비를 이전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 할랄 랩 공동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원복 원장은 “2020년 2조40억달러로 전망되는 전 세계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기업의 수출과 할랄인증 획득지원에 KTL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그간 국내 수출기업들이 할랄인증 획득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었지만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新시장 개척으로 기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현재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3개 지역에 해외지사를 설치해 현지에서 국내기업 인증획득 지원을 통한 밀착지원으로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물리치료센터 설립 MOU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인도네시아 샹그릴라호텔에서 자카르타 RSPI(Rumah Sakit Pondok Indah)와 RSAI(Rumah Sakit Al-Irsyad) 등 2개 병원과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한 물리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RSPI’의 ‘Dr.Yanwar Hadiyanto 회장’과 ‘David 비서실장’, ‘RSAI’의 ‘Mohammad Amin 회장’, ‘Dr.Akhmad Bakarman 병원장’, ‘Estin Nugraheni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였고, 조합에서는 이재화 이사장을 비롯 박희병 전무이사, 정선영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지원센터장, 신성호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마르페’의 ‘김택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조합이 각각의 병원과 협력하여 물리치료센터를 설립하고 국산 의료기기를 보급하기 위한 상호간의 최선의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재활치료분야의 정보 교환’, ‘상호간의 기반 공유’, ‘재활치료 관련 인력 교육 협력’, ‘재활치료 분야 관련 전반적인 연계’ 등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병원에 한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물리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병원에 국산의료기기 보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카르타에 구축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신 남방정책’에 맞추어 동남아 최대의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PT MNC 리도 신도시 1단계 건설에 포스코건설 참여 MOU 체결. 트럼프 6성급 호텔 구축, 테마파크 골프장 갖춘 전례 없는 휴양도시

PT MNC는 자회사 PT Lido Nirwana Parahyangan 와 포스코건설(Posco E&C)사이MOU를 체결하기 위해 PT MNC 리도시티 관리이사장 Andrian Budi Utama 와 포스코 건설의 차성철 회장이 자리하여 9일 목요일 서명했다고 siindonews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공공 사업 및 국민 주택부 하디무조노(Basuki Hadimuljono) 장관은 인프라 개발에 있어서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협력이 오랫동안 확립되었고, 정부와 민간사이의 건설 뿐 아니라 투자 및 대출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는 모든 인프라 개발이 주예산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PT. MNC Land가 지은 Lido 지역은 포스코 건설이 참여하여 이 지역을 확실히 성장시키가 위해 Bocimi 유료고속도로 및 보고르에서 수까부미까지의 이중 철도 노선을 실제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MNC 리도 시티 (Lido City) Andrian Budi Utama의 전무 이사는 Posco가 한국의 주요 계약 업체 중 하나라고 말하며, 이번 제휴를 통해 포스코는 1 단계 리도 도시의 건설에 참여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호수 휴양지인 리도는 전례 없는 대규모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 스타일 옵션을 제공하는 3000 헥타르 규모의 업무 및 휴양지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MNC 리도 신도시는 6 성급 호텔인 ‘트럼프 호텔 콜렉션’ (Trump Hotel Collection)의 협력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테마 공원을 건설해 완벽한 통합 오락 리조트 테마 파크를 만든다.

LPJK 대한건설협회와 MOU체결

인도네시아 LPJK국가건설개발기관과 대한건설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기간 중 9일 스냐얀 자카르타 컨밴션 센터에서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인도네시아 경제전문지 Kontan이 9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산하 기관인 LPJK국가건설개발기관은 주로 건설업을 위한 면허 등록 업무를 시행하고 건설산업 연구개발, 기술자 교육 및·훈련 중재업무 등을 수행하고 관련 단체들을 총괄·관리하는 안도네시아 건설 대표기관이다.

LPJKN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이전 10월 25일 10월 25일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의 건설산업 제도 및 사례조사, 운영 경험 등을 벤치마킹 하기위해 대한건설협회를 방문하여 미리 LPJK측 대표단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건설산업 자료 및 정보시스템 개발, 건설기술 연구, 인력 및 기술개발 교육 프로그램 교류, 글로벌시장 진출 협력 등 양국 건설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유주현 회장은 MOU 서명식에서 최근 지속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하거나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한국 건설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LPJKN의 Ruslan Rivai 대표는 현재 대한건설협회 등록 업체는 7000개 이지만 인도네시아는 소규모에서 중대형 건설 업체 총 147,000명의 계약자가 있으므로 MOU 체결이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을 하고 있다.

Ruslan Rivai LPJK 대표는 한국이 그동안 두바이의 Burj Khalifa와 말레이시아의 Twin Tower 등 해외건설사업에 있어 탁월한 업적을 보여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삼의 나라 한국에 대해 많은 기대와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공격적인 인도네시아 투자. 청와대와 화학공장 설립 논의 및 옴니채널 실현을 위한 MOU체결

인도네시아에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롯데그룹이 지난 사드 폭풍으로 인한 중국시장의 침체를 만회하고자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단보다 하루 일찍 7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10여개의 사업을 점검하고 문재인정부의 ‘신 남방 정책’에 힘입어 활발한 미래전략을 구상했다.

롯데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앞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구상하고 있는 화학사업에 대해 직접 청와대로부터 의논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가 인도네시아에 건설예정인 에틸렌 공장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세금감면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다. 롯데 케미컬의 화학 계열사인 롯데 케미칼 (Lotte Chemical)은 올해 2 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 회사인 크라카타우 (Krakatau Steel) 소유의 타이탄 공장 근처에 50만㎡의 땅을 확보했으며 대규모 석유 화학 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와 인도네시아 롯데 막무르 (Indo Lotte Makmur)는 인도네시아 전자 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 각서 (MOU)에 9일 서명했다. 두 회사는 ‘인도 롯데 (Indo Lotte)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에 한국 제품을 판매 할 예정이다.

이 양해각서를 통해 롯데는 인도네시아에서 전자 상거래 비즈니스를 가속화 하여 롯데가 추구하는 ‘옴니채널’을 인도네시아 내에 좀더 빨리 실현 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활발한 주택인프라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주택공사는 (PT.PP) 점포임대와 부동산 사업을 관할하는 ‘롯데자산개발’과도 지난달 26일 현지 부동산 개발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부동산 개발 신규사업 발굴과 사업 추진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