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투자는 OK 공산주의는 NO

루훗장관, 중국투자에 위험요소는 공산주의 침투

조코위 대통령 국가안보회의 개최 “공산주의 이념이 절대로 인도네시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라. 만약 공산주의 이념이 인도네시아에 어떠한 형태로든 나타나는 것이 보이거든 즉시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 지시

중국의 대 인도네시아 투자 유치에 위험요소가 있다고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조정부 장관이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위험요소들을 인지하고 있으며, 잘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장관이 언급한 첫 번째 위험요소는 바로 공산주의 이슈이다.

지난 5월22일 콤파스 보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하여 관계자를 소집하여 국가안보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띠또 까르나비안(Tito Karnavian) 경찰청장, 가똣 누르만뜨요(Gatot Nurmantyo) 군사령관, 수하르디 알리우스(Suhardi Alius)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위란또(Wiranto) 정치안보조정부 장관이다.

이 자리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공산주의 이념이 절대로 인도네시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라”면서, “만약 공산주의 이념이 인도네시아에 어떠한 형태로든 나타나는 것이 보이거든 즉시 신속하게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루훗장관은 전했다.

한편, 조꼬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중국의 대 인도네시아 투자 담당으로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조정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에 루훗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에 몇몇 거대 규모의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중국 또한 인도네시아를 가능성이 높은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국에 제안한 투자사업은 통합 건설사업으로 고속도로, 기차, 공항, 항구, 산업지구, 그리고 비뚱, 북부 술라웨시 지역 개발사업, 북부 수마트라에서 두마이까지의 도로건설 등이며 또한 북부 깔리만딴의 제련소 사업도 범위를 넓혀 주석, 니켈, 알루미늄, 구리, 금, 은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중국투자와 관련 공산주의 이슈가 확산되자 루훗장관은 인도네시아에 공산주의 이념이 퍼지고 있다는 근거없는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루훗 장관은 “만약 그런 사실이 실제로 있다면 정확한 팩트와 데이터를 제공하라”고 요구하며, “정보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정부는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가의 모든 요소를 동원하여 공산주의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루훗 장관은 전했다.
<기사. Mh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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