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2025 선정 15개 엄선 패키지 수록… 미식 외교(Gastrodiplomacy) 본격화 선언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2025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미식 외교(Gastrodiplomacy)’를 전면에 내세웠다. 관광부는 WISH 2025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정된 15개 패키지를 담은 ‘미식 투어 패키지’ 카탈로그를 공개하며 세계 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같은 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Widiyanti Putri Wardhana) 관광부 장관은 음식 문화를 단순한 먹거리에서 외교적 자산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위디얀티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맛과 요리가 선사하는 모든 여정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문화적 서사를 담고 있다”며 “WISH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카탈로그에는 선정된 15개 업체의 상세 프로필과 대표 상품, 그리고 시장 진출이 가능한 각 업체 고유의 판매 제안(USP)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미식을 깊이 탐험하려는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포괄적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각 패키지는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지식과 문화적 교감을 통한 책임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디얀티 장관은 “이 카탈로그가 인도네시아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각 지역의 이야기가 관광객들에게 진정성 있고 잊지 못할 가치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리즈키 한다야니(Rizki Handayani) 관광부 산업투자 담당 차관도 참석해 현지 상품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리즈키 차관은 “외국인 관광객 지출 중 숙박비(37.89%)를 제외하면 식음료, 기념품, 현지 투어 등이 45.24%를 차지한다”며 “이는 지역 미식 상품이 관광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역 균형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선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WISH 프로그램은 관광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라고 설명했다.
이번 카탈로그는 독특한 숙박 시설, 편리한 교통, 엄선된 요리, 독점적인 볼거리 등을 통합해 수준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되었다. 리즈키 차관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관광은 단순히 장소를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과 상품을 결합해 무한한 협업을 창출하는 공간”이라며 혁신적 파트너십을 당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이번 카탈로그가 관광객들에게 시야를 넓히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메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미식 투어 패키지’ 카탈로그는 현재 공식 링크(bit.ly/katalogturgastro20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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