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인도네시아산 자동차· 오토바이 생산하겠다”

조코위 대통령은 산업부 장관과 함께 중부 자바 보욜랄리 지역에 위치한 에셈카(Esemka)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차량을 시승했다. 2019.09.16. (사진 대통령궁 Public Relations)

전기 인력거 도입 등 교통 시스템 전환 계획도 발표… 현대차·핀다드 등 참여 가능성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자국 기술로 만든 국산 자동차와 오토바이 생산 계획을 공식화하며, 국가 산업 자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11월 17일(월) 서부자바주 브카시 제4공립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가 직접 만든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에 필요한 모든 계획이 이미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는 자국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자립도를 높여 ‘위대한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프라보워 행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통 교통수단의 현대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관계 부처에 인도네시아 전역의 인력거를 전기 모터 기반의 ‘전기 인력거’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70세 이상의 고령 인력거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는 노동 환경 개선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황금 인도네시아’ 비전 달성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산 자동차 개발 계획은 이미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구체화되고 있다. 국영 방산업체 PT 핀다드(PT Pindad)가 유력한 생산 기지로 거론되며,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PT 핀다드와 산업부 간에 기술적·개념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협력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난 10월 30일 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성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산차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와 글로벌 기업 간 기술 협력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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