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17년차 고등학교 교사
교육부 교실혁명 선도교사
디지털기반교육혁신 터치교사단
현) JIKS 교사
<수상 소감>
처음으로 도전해 본 문학상에서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고 부족한 글임에도 후한 점수를 주신 심사위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주저하며 도전하지 않았는데 이곳 인도네시아가 기회의 땅이 맞나봅니다. 적도의 기운을 받아 더 열심히 생활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저녁의 길목
해가 기울면
도시는 붉은 숨을 내쉰다
분주한 하루가
노을빛에 녹아드는 시간
시장 골목 달콤한 냄새가
나를 부른다
오토바이 행렬은
연기 속으로 강물처럼 흘러가고
나는, 그 흐름에
조금씩 조금씩 몸을 맡긴다
등불 앞 간절했던 고운(孤雲)도
육첩방 망졸였던 동주도
그러했으리라
붉은 숨을 내쉬는 저녁의 길목에서
나는, 오늘도
너의 숨결을 배운다
<시 읽기>
하루를 마무리하는 풍경은 누구에게나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시장 골목 달콤한 냄새”도 늘 익숙한 “오토바이 행렬”도 이제는 흔한 일상의 풍경이다. 이 무채색 같은 일상에서 절대를 추구하는 시인의 마음속에는 “등불 앞 간절했던 고운孤雲”선생이 살아나고 “육첩방 망졸였던 동주”를 그리워한다. 그래서 절대는 늘 고독하겠지만, 오늘 저녁풍경 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글 김주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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