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촉진 및 최신 기술 선보이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활용
수라바야, 동부 자바 지역을 넘어 국가 자동차 산업의 바로미터로 부상
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perin)가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 수라바야 2025’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이를 통해 국가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수라바야 그랜드 시티 컨벡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앞서 BSD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GIIAS 더 시리즈’의 열기를 이어받아 동부 자바 지역의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금속·기계·운송장비·전자산업(ILMATE) 국장은 27일 열린 개막식 축사에서 “GIIAS는 국민의 구매력을 높이고 국가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산업부는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며, 이번 전시회는 시장을 확대하고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르타 국장은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 유통의 9.5%를 차지하는 수라바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GIIAS 개최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수라바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동차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이번 지원은 2025년까지 제조업 부문 부가가치를 2,560억 달러로 끌어올리려는 국가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디아르타 국장은 “이는 이웃 국가인 말레이시아나 태국을 능가하는 성과”라며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부문은 국가 경제의 중추로서 그 역할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가이킨도(Gaikindo)의 요하네스 낭오이 회장은 산업부와 동자바 주정부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낭오이 회장은 “GIIAS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동자바 주민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정부 및 여러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IIAS 수라바야 2025에는 BAIC, BYD, GAC 아이온 등 ‘영웅의 도시’ 수라바야에 처음 참가하는 7개 브랜드를 포함하여 총 30개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이 외에도 8개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와 14개의 관련 산업 브랜드가 참여해 전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다양한 신규 브랜드의 참가는 동부 자바 자동차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방증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앞서 낭오이 회장은 GIIAS 2025 전체 시리즈에서 전년 대비 12% 증가한 38,000대 이상의 차량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거래액 자체가 전시의 주된 목표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뜨거운 열기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이 지속적으로 부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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