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등 집단 발병… 군청, 원인 규명 위해 급식 샘플 검사 의뢰
2025년 8월 11일(월) 동부자와주 스라겐군 게몰롱면 일대에서 ‘무료 영양 급식(MBG)’을 섭취한 초·중학생 등 251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들은 복통, 메스꺼움,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군청은 즉각 위기 대응 센터를 설립하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스라겐군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번 식중독은 게몰롱면 소재 여러 학교에 걸쳐 발생했다. 학교별 피해 인원은 ▲제1 게몰롱 중학교 97명 ▲제2 게몰롱 중학교 61명 ▲제4 게몰롱 초등학교 26명 등이며, 이 외에도 교직원 및 음식을 나눠 먹은 가족 구성원에게서도 피해 사례가 확인되었다.
다행히 모든 피해자는 입원 없이 통원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시깃 파뭉카스 스라겐 군수는 지역지도자협의회(Forkopimda)와 함께 피해 학생들이 있는 학교와 음식을 조리한 ‘SPPG 미트라 만디리’ 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시깃 군수는 “게몰롱 보건소를 24시간 비상 대기 체제로 전환하고 위기 대응 센터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하며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군청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해당 급식소의 MBG 배급을 이틀간 중단시키고, 중앙 MBG 본부와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깃 군수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성급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원자재부터 배식, 유통 과정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문제가 된 8월 11일 자 메뉴인 노란 밥, 찢은 닭고기, 우유, 계란 볶음의 음식 샘플을 채취해 스마랑에 위치한 전문 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깃 군수는 “피해자 수가 많아 우려가 컸지만, 현재 모두 상태가 안정적이며 건강 회복을 위해 등교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급식을 제공한 ‘SPPG 미트라 만디리 게몰롱-1’ 급식소는 공식적으로 7일간 운영을 중단했다.
스라겐 군청은 이번 사건을 중앙 정부에 보고하고, 향후 MBG 프로그램 전반의 감독 시스템을 개선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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