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2045 황금 인도네시아’ 비전, 과학기술이 핵심 동력”

프라보워 대통령, 반둥 공과대학교 '2025 과학기술산업 컨벤션(KSTI)' 개회사 연설. 2025.8.9

반둥 공과대서 열린 과학기술산업 컨벤션서 국가 발전 전략 제시
디지털통신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 밝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국가 장기 발전 계획인 ‘2045 황금 인도네시아’ 비전 달성을 위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과학기술이 국가 발전의 핵심 기둥으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7일 목요일, 반둥 공과대학교 사사나 부다야 가네사에서 열린 ‘2025 과학기술산업 컨벤션(KSTI)’ 개회사에서 나왔다. ‘혁신 생태계 강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컨벤션에는 국내외 과학자, 학계 전문가, 산업계 리더, 해외 거주 인도네시아 동포, 정부 부처 및 국영기업 관계자 등 2,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이 연구 개발 생태계와 산업 현장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고, 구체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도 대통령의 비전에 발맞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았다. 메우탸 하피드 디지털통신부 장관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부처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메우탸 장관은 “족자카르타 멀티미디어 전문대학(STMM “MMTC”)에 6개의 신규 디지털 관련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며, 현재 교육과정 수립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인재 장학금(DTS)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국민에게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급속한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단 한 명의 국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포용적 디지털 인적 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앙가 라카 프라보워 디지털통신부 차관 역시 “우수한 디지털 인재에 대한 투자는 ‘2045 황금 인도네시아’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열쇠”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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