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7월 국내선 이코노미 항공권에 6% 부가세 지원…4,300억 루피아 예산 투입
인도네시아 정부가 2분기 경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오는 6월부터 두 달간 국내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에 부가가치세(PPN)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주재로 지난 2일 열린 내각 회의 결과, 정부는 국민의 구매력 증진과 경제 안정을 목표로 다섯 가지 정책 부양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교통비 할인 정책의 구체적 방안으로 항공권 부가세 지원책이 포함됐다.
재무부는 2025년 6월 4일 발표된 재무부 장관 규정(PMK) 제36호를 통해 이번 인센티브 정책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총 4,300억 루피아의 예산을 배정해 2025년 6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판매 및 탑승하는 국내선 이코노미 항공권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11% 중 6%를 정부 부담(PPN DTP)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기존 11%가 아닌 5%의 부가가치세만 부담하게 되어 실질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인센티브는 항공권 구매일과 탑승일이 모두 2025년 6월 5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이번 인센티브는 국가 경제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경제 안정을 강화하라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관계 부처 및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과 7월 동안 국민의 이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발해진 인적 교류가 침체된 국내 교통 및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연관 산업의 소비를 촉진해 내수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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