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중국 화요우(Huayou) 컨소시엄의 전기차(EV) 배터리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주도 참여를 공식 승인했다.
이 결정으로 기존 LG에너지솔루션(LGES)이 담당하던 대규모 투자가 화요우로 이관된다. 프로젝트 규모는 약 1,640조 루피아(한화 약 168억 달러)에 달해 인도네시아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바릴 라하다리아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광물 채굴을 넘어 제련, 전구체·양극재 생산, 배터리 셀 제조 및 재활용까지 EV 배터리 산업의 전 과정을 포괄한다”고 밝혔다.
그는 5월 22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제한회의 직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화요우 컨소시엄이 공식적으로 사업을 맡게 됐다”며 “모든 장애 요소도 해소돼 이제 착공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기존 사업자인 LG는 이미 총 12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앞으로의 86억 달러 추가 투자는 화요우가 이어받게 된다. 화요우 컨소시엄은 2025년 8월 이전에 EV 배터리 프로젝트 착공식을 계획 중이다.
정부는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사(IBC) 등 국영기업을 통해 광업 등 상류 단계에서 51%의 지분을 보유하며, 주요 이익의 내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인트벤처(JV) 단계에서는 인도네시아 측 지분을 현재 30%에서 다난타라(Danantara) 참여로 40~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바릴 장관은 “다난타라 기업이 참여할 경우 인도네시아 측 지분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협상 중”이라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국인 주도 비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화요우 컨소시엄의 참여로 인도네시아 EV 배터리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산 능력은 30GWh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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