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용 관광 ‘새 트렌드’… 여행 지출 2,500달러 상회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외화 유출 방지 과제 부상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해외여행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 휴양이나 관광을 넘어 건강 관리와 미용 시술을 목적으로 해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지출 규모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중앙통계청(BP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 및 미용 목적의 해외여행이 인도네시아인들의 주요 출국 사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러한 목적의 여행객들은 1회 여행당 평균 2,500달러 이상, 현재 환율(1달러=16,770루피아) 기준 약 4,200만 루피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쇼핑, 미식 탐방, 자연 관광 등 일반적인 관광 활동의 평균 지출액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러한 ‘의료·미용 관광’ 트렌드를 주도하는 계층은 기업 관리자, 젊은 전문직 종사자, 학생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들은 주로 한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의료 및 미용 시설이 우수한 국가를 방문해 의료 서비스나 미용 시술을 받는 데 기꺼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해외 원정 시술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로는 해당 국가들의 발전된 의료 기술, 양질의 미용 서비스 접근성, 그리고 더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꼽힌다.
또한 외모와 건강 관리가 자기 관리 및 전문성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사회적 분위기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BPS는 이러한 현상이 인도네시아 국내 관련 산업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는 높은 수요를 국내로 유인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외화 유출을 방지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건강 및 미용 목적의 해외여행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으며, 이는 국내외 관련 산업에 새로운 과제와 기회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KOTRA] 2025 인도네시아 외국인투자 관련 규정 변경 안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1/11/KOTRA-180x124.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