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는 3월 12일(수) 자카르타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부 자카르타 지역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방조제 건설 사업이 이둘 피트리(Idul Fitri, 르바란) 1446년 이후 착공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전략적 지점에 방조제가 건설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르바란 이후, 우리는 여러 곳에 방조제를 건설할 것이다. 이는 상습 침수 지역에서 해수면 상승에 대한 예방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조제 건설 계획은 2030년 국가 수도 통합 해안 개발(NCICD, 수도권 해안 통합 개발(PTPIN)) 프로젝트 완료 전까지 자카르타 주정부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NCICD 프로젝트는 해수면 상승과 홍수를 통제하고 해안 지역의 환경 조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또한 Muara Angke, Muara Baru, Jalan R.E. Martadinata, Cilincing, Marunda Pulo 등 북부 자카르타 해안 지역에서 3월 28일과 29일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가능성에 대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대비해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 수자원국(SDA)에 홍수 조절 펌프를 준비하고 기타 완화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방조제 건설 외에도 자카르타 주정부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대피 시설과 대피소를 마련했다.
자카르타 재난 관리청(BPBD) 사무국장 마룰리 시자밧은 필요한 경우 대피용 보트 제공을 포함해 대피소에서 주민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바란 이후 방조제 완화 사업 착공을 통해 자카르타 해안 지역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험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수도의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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