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소매판매 성장세 유지

2월 실질판매지수

정보통신기기, 의류 등 판매 증가 예상

2025년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실질판매지수(IPR) 예측에 따르면, 2월 IPR은 213.2로 전월 대비 0.8%(mtm)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라마단과 이둘피트리 준비를 앞두고 정보통신기기, 의류, 자동차 연료 그룹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슬람 최대 명절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관련 상품군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2025년 2월 소매판매 실적이 0.5%(yoy)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식품, 음료 및 담배 그룹의 판매 감소 영향이 크며, 정보통신기기, 의류, 자동차 연료 그룹의 판매 증가가 이를 완전히 상쇄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5년 1월 실질판매지수 IPR은 211.5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전월(5.9% mtm 성장) 대비 4.7%(mtm) 감소한 수치다.

이는 크리스마스와 신년(Nataru) 연휴 이후 수요 정상화로 인해 부품 및 액세서리를 제외한 대부분 그룹의 판매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0.5%(yoy) 성장했지만, 2024년 12월 성장률(1.8% yoy)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1월 IPR 성장은 부품 및 액세서리 그룹과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그룹의 판매 증가가 주도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향후 3개월(2025년 4월) 동안 인플레이션 압력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향후 6개월(2025년 7월) 동안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4월 일반물가기대지수(IEH)는 159.6으로 이전 기간(179.0)보다 낮게 기록되었는데, 이는 라마단과 이둘피트리 이후 가격 정상화에 따른 것이다.

반면, 2025년 7월 IEH는 155.4로 이전 기간(152.3)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방학 성수기 동안 수요 증가 예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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