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국가 ‘인도네시아 라야’ 기념일… 레코드판 출시

▲3월9일 국가 '인도네시아 라야' 기념일에 레코드판 출시. 2025.3.9

문화부는 2025년 3월 9일 국가 음악의 날을 기념하여 국가 “인도네시아 라야”의 8가지 버전이 담긴 레코드판(바이닐)을 출시했다.

출시 행사는 자카르타 중심부의 인산 베르프레스타시 빌딩에서 ‘인도네시아 라야 국가의 정신으로 2025년 국가 음악의 날 의미 부여’라는 주제의 대화와 함께 진행되었다.

파들리 존 문화부 장관은 이 노래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투쟁, 단결, 그리고 계속 보존해야 할 국가적 자부심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레코드판에는 1928년 제2차 청년 회의에서 처음 공개된 기악 녹음, 템포가 더 빠른 일본 점령기 버전, 1951년 요스 클레버의 재편곡 버전을 포함하여 다양한 시대의 “인도네시아 라야” 8가지 버전이 담겨 있다.

또한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에 발전된 버전도 수록되어 있다. 파들리 존 장관은 이 컬렉션이 국가의 역사적 여정을 묘사하며, 현재 대중에게 알려진 공식 버전이 되기까지의 편곡 진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출시 행사에서 파들리 존 장관은 지적 재산권 보호, 부문 간 협력, 문화 기반 혁신을 통해 국가 음악 산업을 지원하려는 문화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음악이 국가를 통합하는 힘이자 인도네시아의 국제적 문화 외교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 컴필레이션의 디지털 버전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레코드판은 약 1,000장 한정으로 제작된다.

W.R. 수프라트만의 가족 대표도 이 바이닐 출시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인도네시아 라야” 작곡가의 여동생의 손자인 부디 해리는 이 국가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문화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미래 세대가 국가의 역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조치가 시대의 발전 속에서도 문화 유산을 살아있게 유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파들리 존 장관은 국가 보존 외에도 앙클룽, 가믈란, 사만 춤, 그리고 가장 최근의 콜린탕과 같은 인도네시아 전통 음악의 여러 요소가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 유산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누산타라의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성을 반영하는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음악적 풍요로움을 더욱 높이 평가할 것을 모든 국민에게 촉구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문화부는 국가 유산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음악에 대한 국가적 인식과 자부심을 높이고자 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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