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팔마 그룹 팜농장 22만 1천 헥타르 압수

▲PT Agrinas Palma Nusantara Ditugasi Prabowo Kelola 221 Ribu Ha Sawit Bermasalah (Foto.ist)

검찰청(Kejagung)은 PT 두타 팔마 그룹의 부패 혐의 사건에서 압수한 22만 1천 헥타르 규모의 팜유 농지를 국영기업부(BUMN)에 공식 이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관은 국가 식량 및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기 위한 토지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자카르타 다나렉사 타워에서 열린 이관식에는 ST 부르하누딘 검찰총장과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검찰총장은 에릭 토히르 장관에게 증거물 위탁 증서에 서명했으며, 이후 토히르 장관은 해당 토지의 관리를 농업 분야 국영기업인 PT 아그리나스 팔마 누산타라(Persero)에 위임했다.

특별범죄 담당 차장검사(Jampidsus) 페브리에 아드리안샤는 이관된 토지가 여러 지역에 걸쳐 37개의 토지 및 건물 필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아우 주에는 쿠안탄 싱잉기, 로칸 훌루, 캄파르 지역에 걸쳐 43,824.52 헥타르 규모의 7개 필지가 있으며, 서부 칼리만탄에는 벵카양과 삼바스 지역에 137,626.01 헥타르 규모의 21개 필지가 있다”고 밝혔다.

페브리에 차장검사는 국영기업에 토지를 이관하는 목적이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며, “이 증거물은 법 집행 과정뿐만 아니라 토지의 생산성과 지역 사회에 대한 경제적 이익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부패 사건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국가 자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 토지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T 아그리나스 팔마 누산타라의 사장인 아구스 수토모 예비역 중장은 이 팜유 농지가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바이오디젤 생산을 포함한 에너지 자급자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관리를 통해 헥타르당 연간 25톤의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이관을 통해 팜유 농지가 국가 경제에 최대한의 이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국가 자산 관리의 모범이 되기를 희망한다.

검찰청과 국영기업부는 이 토지의 관리가 초기 목표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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