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를 강타한 홍수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5일 오전까지 100개 이상의 행정구역RT가 30cm에서 3m 높이의 물에 잠긴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자카르타 주 의회(DPRD) 의장 코이루딘은 자카르타 주 정부에 홍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강과 수로에 대한 즉각적인 준설 작업을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코이루딘 의장은 강과 수로에 쌓인 퇴적물이 물의 수용량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부 자카르타 자카르타 주 BPK RI 건물에서 “강과 수로에 퇴적물이 쌓여 물의 흐름을 막고 있다.
진흙이 점점 더 높아져 물의 수용량이 줄어들고 있다. 정부가 모든 수로와 강에 대해 즉시 준설 작업을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코이루딘 의장은 홍수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강 준설 작업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 준설은 정기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내년 우기가 다시 돌아오면 자카르타는 준설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퇴적물은 물의 흐름과 함께 흘러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계속해서 홍수 방지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숙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코이루딘 의장은 자카르타가 쿠알라룸푸르와 같은 세계 여러 도시처럼 홍수 조절 운하를 갖추는 것이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미래에는 자카르타가 쿠알라룸푸르처럼 터널을 통해 물을 지하로 퍼 올린 다음 바다로 배출할 수 있는 홍수 조절 운하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카르타 BPBD 데이터 및 정보 센터장은 이번 홍수가 최근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칠리웅 강과 페상그라한 강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강이 범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류에서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물이 홍수 통제의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요한 센터장은 “상류 지역의 폭우와 자카르타 지역의 국지적 강우 강도가 이번 홍수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BPBD는 피해 지역의 침수를 줄이기 위해 500대 이상의 고정식 및 이동식 워터 펌프를 배치했으나, 엄청난 양의 물로 인해 흡입 과정에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자원국(SDA)과 소방 및 구조국(Gulkarmat)의 합동 팀은 쓰레기로 인해 물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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