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 식량 가격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 작전

쭈쭌 아흐마드 샴수리잘 국회 부의장은 라마단 성월을 앞두고 생필품 가격과 공급 안정을 위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저가 시장 개입 작전을 시행하는 정부의 조치를 환영했다.

쭈쭌 부의장은 무슬림들이 생필품 가격 급등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하게 금식 기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식량 가격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1446년 히즈리 라마단 달의 식량 가격 급등을 예상하며 대규모 시장 개입 작전 시행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업부는 국영 기업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전역에 수천 개의 저가 시장 개입 작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격 안정화는 물론, 라마단부터 르바란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쭈쭌 부의장은 특히 닭고기, 달걀, 붉은 고추, 소고기 등 일부 식료품 가격이 이미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식량 태스크포스(Satgas Pangan)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통제하여 가격 급등이 심화되어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정한 최고 소매 가격(HET)인 리터당 15,700 루피아를 초과하여 판매되고 있는 보조금 지원 식용유 가격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쭈쭌 부의장은 식량 태스크포스에 시장의 식량 재고 및 유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추가적인 가격 급등을 방지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생필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상품 사재기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공급 부족 발생 시 가격 급등을 통제하기 어려워져 국민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쭈쭌 부의장은 정부와 식량 태스크포스가 라마단 기간 동안 식량 가격을 조작하려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식량 가격을 정해진 최고 소매 가격 이하로 유지하고, 생필품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보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슬림들이 더욱 평화롭고 경건하게 금식 기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식량 가격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관계 당사자 간의 협력을 촉구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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