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카시, 자보타벡 지역 홍수 위험 지수 ‘최고’… 재난 대비 강화 시급

브카시, 자보타벡 지역 홍수 위험 지수 '최고'

국가재난방지청(BNPB) 자료에 따르면 자카르타, 보고르, 땅어랑, 브카시(자보타벡) 지역 중 브카시가 홍수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 재난 예방 및 대응 노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BNPB는 2023년 브카시군의 홍수 위험 지수가 21.83, 브카시시는 20.5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보타벡 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며, 다른 지역 역시 지수 점수가 기준치인 12점을 초과해 모두 높은 홍수 위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NPB가 산정하는 홍수 위험 지수는 ‘위험’, ‘취약성’, ‘대응 능력’의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위험’ 요소는 특정 지역에서 홍수 발생 확률과 강도를, ‘취약성’은 인구, 사회·문화·경제·환경적 조건 등 재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요소를 고려한다. ‘대응 능력’은 홍수 피해를 처리하고 완화하는 지역의 능력을 의미한다.

BNPB는 재난 위험 지수를 낮음(15.3점), 중간(5.312점), 높음(12~36점)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며, 브카시는 20점을 훌쩍 넘는 지수로 자보타벡에서 홍수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이는 브카시 지역에 대한 재난 예방 및 대응 노력에 더욱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홍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서 브카시와 자보타벡 내 다른 지역들은 재난 완화 전략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배수 용량 증대, 공간 계획 관리, 기반 시설 확충 등은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단계이다.

지방 정부는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홍수 위험을 감소시키고 재난에 더욱 안전하고 탄력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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