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이스타카 카르야 미지급금 관련 협력업체와 회의 개최
파산 선고를 받은 국영 기업 PT Istaka Karya(Persero)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이 국회 제6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2월 24일(월), 자카르타 스나얀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협력업체 중 한 명인 조엘리만(85세) 씨는 이스타카 카르야로부터 남부 자카르타 이민국 청사 건설 프로젝트 대금 7억 2,300만 루피아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하며 국회가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수십 년간 권리를 주장해 왔지만 절망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건설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또 다른 피해자 유단 씨는 조코위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당사자에게 서한을 보냈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들이 집을 경매에 부치거나 자살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10년 넘게 부채가 상환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의 처사에 강한 실망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조코위 대통령을 포함하여 놀라울 정도로 느긋하다”며 “조코위는 마음이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협력업체 대표 밤방 씨는 이스타카 카르야의 재정 문제를 알지 못한 채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완료 후에도 대금을 받지 못해 은행 빚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PT 이스타카 카르야는 2023년 조코위 전 대통령에 의해 강제 청산되었으며, 179개 협력업체가 총 7,860억 루피아의 미지급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 X 계정을 통해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네티즌들은 정부와 조코위 전 대통령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조코위는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습니까?”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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