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자카르타 탄중두렌 트랜스자카르타 정류장에서 한 싱가포르인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고 싱가포르 대사관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로골 쁘땀부란 경찰서는 26일(수)에 발생한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그로골 쁘땀부란 경찰서에 시신 인수를 위해 방문한 가족은 없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아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즉시 당국에 연락해 신원 확인 및 시신 송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정류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명의 목격자를 조사했으며, 이들은 피해자가 발작이나 급성 질환을 겪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건 경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경찰은 정류장 CCTV 영상을 확보해 사망 전 피해자의 상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를 진행한 인도네시아 자동 지문 인식 시스템(Inafis) 팀은 피해자의 몸에서 폭력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A씨의 시신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위해 중앙 자카르타 찝또 망운꾸수모 병원(RSCM)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결론짓기 전에 의료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자카르타 체류 기간 동안 피해자의 이동 경로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질병 이력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목격자 및 CCTV 조사 외에도 피해자의 신원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내 친척이나 친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 시신 송환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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