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세티요 하디 국가사무처 장관이 현 시점에서 ‘메라 푸티’ 내각 개각(Reshuffle)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최근 제기된 개각설에 대한 정부의 첫 공식 입장 표명이다.
프라세티요 장관은 6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모든 장관이 각자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며 개각설을 일축했다. 그는 “개각 관련 소식은 언론을 통해 처음 접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표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전날 나들라툴 울라마(NU) 창립 기념식에서 한 발언과는 다소 상반된 입장으로 보인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당시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일하지 않는 사람은 내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특히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깨끗한 정부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는 이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성과가 미진한 각료들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프라세티요 장관의 발언으로 당장의 개각 가능성은 낮아졌으나, 대통령의 강경 발언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개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