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ESDM) 바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2,200VA 이하 가정용 전력 사용자 대상 50% 전기요금 할인 정책의 연장이 없을 것이라고 22일 국무회의 직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해당 할인 정책은 2025년 1월과 2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바 있다.
바릴 장관은 “50% 전기요금 할인은 이미 1월과 2월 두 달에 걸쳐 시행되었으며, 추가 연장 계획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는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결정문 (제348.K/TL.01/MEM.L/2024호)에 따른 조치로, PT PLN(Persero)의 8,142만 명 가정 고객에게 적용되었다.
ESDM 전력총국장은 할인이 PLN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적용되었음을 강조했다. 후불제 고객은 1월과 2월 사용분 요금의 50%를 할인받았으며, 선불제 고객은 전력 토큰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이번 전기요금 할인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정부의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국가경제위원회(DEN)의 권고에 따라 시행되었다.
마리 엘카 팡게스투 DEN 부위원장 겸 위원은 당시 부가가치세(PPN) 12% 인상 계획과 인도네시아 국민의 구매력 감소를 고려하여 정부에 해당 정책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50% 전기요금 할인 정책의 재시행은 현재로서는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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