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크리스마스 연휴와 새해기간 동안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도로 및 교통 시설 운영사인 PT 자사 마르가 도로공사는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비 및 건설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4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적용된다.
자사 마르가의 대변인은 12월 11일 자바섬 중부 클라텐(Klaten)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로-족자카르타-쿨론프로고 NYIA(새 국제공항) 고속도로 구간을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의 공사 활동이 12월 18일부터 1월 5일까지 중단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2024년 크리스마스 및 2025년 신년 이송 기간 동안 도로 및 교통 체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공동 결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교통부, 경찰 교통국(Korlantas Polri), 그리고 공공사업주택부는 2024년 12월 6일, 이러한 교통 관리를 규율하는 공동 결의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공동 결의문에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신년 기간 동안의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이하가 주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 화물차 운영 시간 조정
특히 3축 이상의 대형 화물차에 대한 운영 시간을 제한하여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2. 교통 흐름 조정
자카르타-치캄벡, 자고라위 고속도로와 같은 주요 혼잡 지점에서는 경찰의 재량에 따라 역방향 차선 운영(Contraflow)과 같은 교통 조정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3. 도로 인프라 점검 및 개선
공공사업부의 두디 항고도(Dody Hanggodo) 장관은 “우리는 모든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가 원활한 상태를 유지하고 포트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또한, 총 124개의 휴게소 및 서비스 구역(TIP)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신규 도로 개통 및 임시 운영
성탄 신년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는 몇몇 신규 고속도로를 임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간은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중심으로 한 총 120.4km에 이른다. 수마트라섬에서는 90.42km, 자바섬에서는 29.98km가 개통된다.
[수마트라섬 신규 도로]
– 시글리-반다아체 구간 1단계
(파당 티지-슬리메움)
– 빈자이-랑사 구간 3단계
(딴중푸라-빵칼란 브란단)
– 콸라 탄중-떼빙 띠기-빠라팟 구간 (콸라 탄중-IC 인드라푸라)
– 빡깐바루-파당 구간
(파당-시친친)
[자와섬 신규 도로]
– 자카르타-치카멕 남부 고속도로 (쿠타네가라-사당 구간)
– 솔로-족자카르타 고속도로 (클라텐-프람바난 구간)
– 프로볼링고-바뉴왕기 고속도로 (겐딩-크락산 구간)
– 기후 변화 및 위험 요인 대비
두디 장관은 이 기간 동안 기후 변화와 극한 기상 상황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공공사업부는 모든 주요 기관들에게 긴밀한 협조와 비상 상황 대비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새로 개통된 도로 역시 점검 대상에 포함되며, 안전과 교통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