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비자 자격 요건 쉬워진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비자 자격 요건이 완화된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여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연구기술고등교육부 장관 모하마드 나시르(Mohamad Nasir)는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유학생의 수는 5,700명으로 매우 적은 수치”라며 “현재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해외에서 공부하는 수는 28,800명에 달한다”고 지난 1월 21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이민국(Immigration Office)의 로니 솜피(Ronny F. Sompie)에 따르면 새로운 정책은 학생 비자 신청과 체류 기간 연장 절차를 온라인 허가신청으로 통합했다.

정부는 새로운 정책이 잘 이행되는지 관찰할 것이며, 또한 비자연장 간편화 등 차후 필요한 개선점들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외국인의 비전자식 단기체류허용(ITAS) 획득을 돕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매해 입국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국외 거주자 6만 8천명의 ITAS 신청을 용이하게 만들 것이다.

새로운 정책으로 인하여 외국인들은 비자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이민국을 필수적으로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이민국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하여 필요 서류를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단기체류허용비자(VITAS) 보유 외국인만이 ITAS를 취득할 수 있다. 일반관광비자는 VITAS와 ITAS로 전환할 수 없다.

VITAS 소유자는 반드시 ITAS 서류를 작성해야 하며 인도네시아 도착 후 30일 전까지 온라인 플랫폼에 서류를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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