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국가 해법이 최선의 방안이며, 미측도 이에 동의했다”
“하루빨리 휴전이 이뤄져 지역 안정이 회복되기를 희망한다”
“남중국해 문제는 주권을 지키되, 협력의 길을 모색할 것”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1월 13일 워싱턴 D.C.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의 회담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해졌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저는 여전히 두 국가 해법을 제안하며, 그들 또한 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해당 지역의 보다 안정적인 평화를 위해 조속한 휴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휴전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하여,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주권을 지키면서도 모든 당사자와의 협력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모든 강대국을 존중하지만, 우리의 주권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대립이나 갈등보다는 협력과 협업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관련 국가들 간의 신뢰와 상호 존중을 구축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며, “저는 협력과 협업이 항상 대립이나 갈등보다 낫다고 믿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신뢰와 상호 존중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인도네시아가 국제 문제에서 중재자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두 국가 해법 지지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 기조를 반영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중재자 역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발언은 인도네시아가 지역 내 주권을 확고히 하면서도, 강대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내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러한 외교적 접근은 인도네시아가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내 안정과 번영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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