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띠아 노반또 국회의장 사퇴…골가르당 대표로

세띠아 노반또(왼쪽)와 신임 국회의장 아데 꼬마루딘(왼쪽에서 두번쨰)>

새 국회의장으로 전 골가르당 대표 아데 꼬마루딘 임명

결국 세띠아 노반또(Setya Novanto)가 국회의장 직에서 물러났다. 골가르당의 회계부장 밤방 수사뚀(Bambang soesatyo)는 이후 세띠아는 골가르당 대표로 임명되었다고 전했다.

세띠아 노반또가 사임한 국회의장은 현재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골가르당의 차지이다. 이에지난 12월 17일 골가르당 총재 아부리잘 바크리(Aburizal Bakrie)는 세띠아가 국회의장 직에서 사임한 후, 당직자들과의 회의를 거쳐 신임 국회의장으로 골가르당 대표인 아데 꼬마루딘(Ade Komarudin)을 임명했다.

그리고 아데가 국회의장 임명 후, 공석이 된 당 대표 자리에 세띠아를 앉혔다. 골가르당 소속 국회의원들끼리 자리를 바꾼 꼴이 된 것이다. 이를 두고 당 안팎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많지만, 골가르당 부초뭉 다에브 락소노(Dave Laksono)는 세띠아가 자신의 실수로 국회의장 직에서 사임했고, 당이 대신해 신임 국회의장을 임명할 권리가 있다”며 “골가르다 총재로 법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법무인권부장관의 증명서를 보였다.

지난 12월 18일 국회 본회의가 개최되었지만, 세띠아 국회의장의 프리포트 스캔들로 국회의장 역할이 제 발휘를 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사임한 까닭에 더욱 혼선을 빚어왔다. 신임 국회의장 임명 전까지 본회는 파틀리조 국회부의장에 의해 인도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