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에서 파푸아 커피 인기… 거래액 14억 5천만 루피아 달성

▲파푸아 섬

덴마크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 코펜하겐 행사에서 파푸아 커피가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이 행사에서 파푸아 커피 거래액은 14억 5천만루피아에 달했다.

파푸아주 인도네시아 은행의 파투라흐만 대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 행사 기간 유럽과 일본 바이어들의 파푸아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말했다.

파푸아 커피에 대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은 유럽과 일본 바이어가 9톤분량 14억 5천만 루피아 상당의 수출 물량에 대해 무역 거래(의향서) 계약을 체결한 것.

파투라흐만 대표는 7월 3일 서면을 통해 바이어들은 2톤분량 3억 루피아 규모의 Coffee Beyond Borders, 6톤분량 10억 루피아 규모의 Coffee Ontosoroh, 1톤분량 1억 5천만 루피아 규모의 Stillehavskaffe라고 밝혔다.

2024년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월드 오브 커피는 커피 생산자와 전 세계 유통업체 및 소비자를 연결하는 B2B(기업 간 거래) 커피 무역 전시회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Nature Refined, Sustainability Defined”으로, 인도네시아는 지속 가능한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은행 파푸아 대표 사무소는 파푸아 그린 골드 생산자 협동조합의 회원사이자 인도네시아은행의 파트너 중소기업인 하이랜드 로스터리와 협력하여 파푸아 커피의 품질과 독창성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를 진행했다.

3일간의 활동 기간 동안 파푸아 커피는 맛과 재배 과정 측면에서 좋은 반응과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커피 가운데 해발 1,700미터(meter di atas permukaan laut, MDPL)의 고도에서 생산된 커피가 다른 독특한 맛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또한 지속 가능성(유기농 재료 사용)과 포용성(커피 재배 지역의 모든 원주민 참여)을 원칙으로 현지의 지혜를 보존하는 재배 과정은 잠재 바이어의 눈에 매력적으로 비쳤다.

파푸아 커피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 행사에는 주다 아궁 인도네시아은행 부총재, 데위 사비트리 와합 덴마크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 스텐 프리모트 닐슨 인도네시아 주재 덴마크 대사, 그리고 2024 인도네시아 투자 포럼(IIF) 리더 그룹도 참석했다.

이번 월드 오브 커피 행사에 파푸아 커피가 참가하는 것은 2024년 8월에 개최될 Road to Papua Coffee Festival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KPw BI 파푸아는 인도네시아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Indonesia, SCAI)와 함께 파푸아 커피 활동가들의 국제 표준 커피 생산 및 서비스에 대한 통찰력, 역량,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캠프 활동을 시작했다.

이 활동에는 사우스 파푸아를 제외한 파푸아의 모든 주에서 참가했다. 파푸아 주를 시작으로 서파푸아, 남서파푸아, 파푸아 산맥, 중부 파푸아에서 진행되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