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경제협력기구 특혜 협정 비준 요청

줄키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개발도상국 경제협력기구(Developing Eight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이하 D-8) 회원국들에게 비준 절차를 가속화하고, D-8 특혜무역협정(D-8 Preferential Trade Agreement, D-8 PTA)에 가입하도록 요청했다.

6월 12일 무역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줄키플리 장관은 “D-8 회원국이 비준을 통해 특혜 관세를 활용하고 2030년까지 5,000억 달러에 달하는 D-8 역내 무역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D-8 특혜무역협정은 D-8 내 무역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D-8 회원국들이 비준 절차를 가속화하고 PTA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네시아가 2024년 6월 1일부터 D-8 PTA 시행을 시작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 경제협력기구(D-8) 무역 규모는 1,700억 달러이며, 2030년까지 5,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경제협력기구(D-8)는 지난 2006년 5월 13일 발리에서 열린 제5차 D-8 정상회의에서 D-8 회원국 통상장관이 서명한 이후 지금까지 8개 회원국 중 5개국이 이 협정을 비준했다. 5개국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이란, 말레이시아, 튀르키예이다.

줄키플리 장관은 “D-8 특혜무역협정 이행은 무역 부문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기술이전, 복지 향상을 통해 기업, 특히 영세 중소기업(Usaha Mikro, Kecil, dan Menengah, UMKM)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줄키플리 장관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TREPA)을 체결하여 주도권을 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장관들은 2024년 3월 5일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제3차 D-8 무역장관회의(TMC) 회의에서 채택된 D-8 PTA 분쟁해결메커니즘(Dispute Settlement Mechanism, 이하 DSM) 의정서에 서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에 개발도상국 경제협력기구(D-8) 회의를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 경제협력기구(D-8) 공동선언문은 D-8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인한 침략을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완전히 끝내고 국경을 개방하며 가자지구에 장애물 없이 원조가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D-8 장관들은 D-8 역내 무역을 세계 총 무역의 10%까지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