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수요 저조로 2018년 중단…”검단 인구 증가 등 필요성 커져”
인천시는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 일대 검단신도시에 인구 유입이 꾸준히 진행 중이고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도 추진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인천공항 KTX 운행 재개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과거처럼 인천공항 KTX의 승객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철도 영업 손실로 직결되기 때문에 운행 재개를 결정하는 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또 인천공항 KTX가 운행되는 만큼 공항철도 열차 운행 횟수는 줄어드는 구조여서 기존 공항철도 이용객들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인구 증가를 비롯한 인천 북부권 여건 변화에 따라 인천공항 KTX 재운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인천 북부 주민들이 KTX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KTX는 2014년 6월부터 경부·경전·동해선 등을 1일 왕복 22회 운행했지만 승객이 적어 2018년 3월 운행이 중단됐다.
2017년 당시 1일 평균 KTX 이용객은 인천공항 2천586명, 검암역 884명을 합쳐 3천470명에 불과했다.
이 노선은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오갈 때 서울역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같은 열차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서울역∼인천공항 구간에서는 공항철도 노선을 사용하는 탓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가까이 걸려 승객 불편이 컸다.
인천공항 KTX 노선이 폐지되면서 인천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를 제외하고 KTX가 다니지 않는 유일한 도시가 됐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KTX 재개와 별도로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 사업도 내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인천발 KTX는 경기 화성 어천에서 수인선과 KTX 경부선 사이 3.19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수인선 송도역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 20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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