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웰컴센터’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는 20일 시청에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추진 전략과 세부 사업들을 제시했다.
센터는 현재 708만명에 달하는 재외동포들에게 교육·의료·관광·투자 관련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인 내년 6월 5일에 맞춰 웰컴센터를 연다는 목표를 세우고 18억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설계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웰컴센터는 송도부영타워 30층에 1천㎡ 규모로 조성돼 콘퍼런스룸·회의실·상담부스·공유오피스·전시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관련 정책·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현재 송도부영타워 34∼36층에 입주해 있다.
인천은 한국의 이민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는 역사성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앞세워 올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웰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재외동포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데 모으고 동포 간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재외동포웰컴센터가 인천의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과 재외동포 인적자산 연결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포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