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출입국 직원 하루에 6백만 루피아 징수하다 체포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입국 심사관들이 외국인 입국자들로부터 돈을 갈취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하루에 500만~600만 루피아를 갈취한 것으로 보인다.

발리 덴파사르 I Ngurah Rai 공항 출입국 관리직원은 패스트 트랙 경로(jalur fast track)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담당직원은 최소한 1인당 200,000루피아에서 250,000 루피아를 받고 입국시킨 것으로 하루에 500만 ~ 600만 루피아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 고등검찰청 법률정보부는 “불법 갈취금은 약 2개월에 걸쳐 받아 온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난 11월 16일 밝혔다.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입국 심사관 4명은 출입국심사 절차의 용이함을 이용하려는 소수의 사람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패스트트랙 경로를 통해 입국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깜짝 놀랐다며 “패스트 트랙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면 공개되어야 한다. 원칙은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리 검찰청은 지난 11월 14일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출입국 관리관 4명을 체포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들은 공항 내 외국인 패스트트랙에서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체포됐다.

패스트트랙(jalur fast track)은 노약자, 임산부, 수유모,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PMI)를 위한 우선 서비스로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Tidak dipungut biaya)

발리 검찰은 형법 제64조와 연계해 제12조 a, 제12조 a에 따라 위반자를 기소했고 최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