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위한 이중국적 허용 연령 60세로 낮춰”

(2015년 5월 19일)

심윤조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미국한인언론과 인터뷰
“참정권 통한 권익신장이 주류사회 진출에 도움”

“재외동포정책 핵심은 동포들이 거주하는 나라의 주류사회로 진출하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국적문제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재외동포를 위한 이중국적 허용 연령을 60세로 낮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워싱턴 중앙일보를 내방해 재외동포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미 의원외교협의회(회장 이병석 의원) 소속이자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중국적 연령 조정건은‘시간 문제’라고 밝혔다고 알려졌다.
심 의원은 “재외국민 참정권이 동포사회 관심을 한국으로 돌릴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참정권과 주류사회 진출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정권을 통해 높아진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권익신장이 앞으로 동포들의 주류사회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외교관 출신인 그는 “정치권에 외교부 출신 등을 포함해 국제적 식견이 있는 분들이 별로 없는 점이 안타깝다. 하지만 재외동포 비례대표 배정건 등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동포사회에 자칫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선심성 발언이나 약속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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