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467위·성남시청)이 자카르타에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펠티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총상금 1만5천 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CJ 제일제당 후원을 받는 박소현은 18일 자카르타(The Sultan Hotel & Residence Jakarta)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줘이쩐(1천177위·대만)을 2-0(6-2 6-3)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 4번 시드를 받고 나온 박소현은 19일 결승에서 아나스타시야 코발레바(628위·러시아)를 상대한다.
박소현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을 통해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지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승리했다”며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현은 2021년 9월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총상금 2만5천 달러 대회 이후 1년 6개월 만에 ITF 대회 개인 통산 네 번째 단식 타이틀에 도전한다. (c)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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