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 정부가 종교 및 관련 정책에 관한 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10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정부 산하 종교 담당 위원회는 최근 130 페이지 분량의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베트남 공산당의 종교에 관한 공식 입장을 비롯해 헌법에 보장된 종교적 자유의 개념 및 현황 등이 기술돼있다.
베트남의 전체 인구는 9천600만명이며 이중 2천650만명이 종교 신자로 파악되고 있다.
또 2만9천600여개의 종교 시설이 있다고 응우옌 띠엔 쫑 부위원장은 전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36개의 종교 기관을 인정하고 있으며 4개 단체에 대해서만 활동을 허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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